위자드소프트는 공정공시를 통해 현재 회사의 경영권을 맡고 있는 최대주주인 메가베이스의 보유주(108만 8548주, 17.2%)를 수노이닷컴으로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위자드소프트의 최대주주는 투자전문회사인 메가베이스와 현 위자드소프트의 대표이사인 이용갑 씨로 지난 3월 회사의 설립자이기도 한 전 심경주 대표로부터 지분 86만주를 4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위자드소프트는 계속되는 패키지산업의 부진으로 지난 2월 중앙교육입시연구원을 60억원에 매입하는 한편 영화사인 LJ필름에 전환사채 14억 인수 방식으로 영화사업에 진출하고 하나로드림과 함께 게임포탈사이트인 `센게임`을 오픈하는 등 수익의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그동안의 투자손실이 커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위자드소프트 최대주주 변경에 대해 이와 같은 투자손실과 의욕적으로 추진한 게임포탈사업의 부진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위자드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된 임호길 씨는 서울예술대학 광고창작과를 졸업하고 광고대행회사인 케이컴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후 현재 웹서비스 회사인 수노이닷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위자드소프트는 "추후 개최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회사의 대표이사로 임호길 씨가 결정된 것은 아니며 전문경영인을 도입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최대주주의 변경으로 이용갑 대표이사가 위자드소프트를 물러나면 불과 1년 사이 회사의 주인이 두 번이나 바뀌게 되는 셈. 위자드소프트는 "대표이사가 변경된다고 해도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으며 전략기획팀이 신설되는 방식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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