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한국내 서비스를 ‘직접배급’으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서비스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블리자드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블리자드노스의 릴 하버드 부사장은 WOW의 국내서비스를 블리자드에서 구성하는 100여명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팀’을 통해 서비스할 것이라며 향후 WOW와 관련된 고객기술과 기술지원, 호스팅 등의 모든 업무를 블리자드가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리자드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모든 인원구성을 마칠 계획이며 주요 부서장급은 블리자드에서 직접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현지에서 채용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코리아의 설립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비벤디코리아 관계자는 “블리자드에서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는 만큼 정식으로 블리자드코리아를 설립하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업체 관계자 역시 “블리자드가 국내에서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을 구성한다면 이는 블리자드코리아의 설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마케팅부문에서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는 비벤디코리아 역시 내주중 청담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신규로 채용하는 WOW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에서의 WOW 서비스방식은 해외에서와는 달리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월정액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릴 하버드 부사장은 “한국의 WOW 서비스는 기존의 해외 서비스방식과는 차이가 있다”며 “클라이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월 이용료만을 받는 방식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팬들이 클라이언트 한정판 패키지를 원할 경우 스페셜 패키지 형식으로 게임을 유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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