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제 2의 아케이나이트! 근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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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악령좀비

글: 게임메카 악령좀비

오오! (자축 -_-b) 와우메카 스폰지밥 연구소가 돌아왔다.  작년 초 유저들의 궁금증을 가스활명수처럼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자 야심차게 기획했던 프로젝트. 하지만, 기대만큼 반응이 없어 소리 소문 없이 문을 내려야했던 그 연구소가 -.,- 다시 부활했다.

아~ 도대체 어떤 궁금증이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발치다 또다시 조기 종영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엉덩이에서 불이 뿜어져 나올 정도로 막강한 궁금증과 극심한 노동으로 팔다리가 역 관절이 될 만큼 확실한 해답을 가지고 돌아왔으니 기대하시라 후후~

근데 유치하다 ㅠ_ㅠ


1회 출연료로 근 1년을 버티던 스폰지군은 확장팩을 기사를 검색하던 중 놀라운 아이템을 발견했다.

 

오우~ 황천의 검!  공속 1.60에 초댐 81이라.. 후덜덜덜  이것이야 말로 분무전사 꿈의 아이템이로구나!

스폰지군은 이 엄청난 옵션의 황천의검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재료가 필요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궁금증을 해결해 주겠다는 굳은 신념 하나로 제작에 돌입했다.

음.. 어디.. 어디 보자..

아다만타이트 주괴와 지옥강철 주괴는 대장기술 제련법으로 만들면 되는데..  어랏? 어둠의 근원 20개? 마나의 근원 20개?  잉? 근원이 도대체 뭐지?

일단 근원의 뜻부터 알아보려고 사전을 찾아본 스폰지밥군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근원 [根源] [명사]
1 물줄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곳.
2 사물이 비롯되는 근본이나 원인.

 

물줄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곳 -_-;; 으흠..  괴이한 상상이 들긴 하지만, 두번째 풀이에서 궁금증이 싹 가시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 근원이란 곧 뭔가 시작되는 원인. 돌려 말하자면 돌쇠가 24시간 기똥차게 움직일 수 있었던 근원! 즉, 바로 마님이 주신 쌀밥을 일컫는 말이 아닌가.

아~ 쌀밥!  바로 그거다!  확장팩의 쌀밥!  근원이 과연 얼마큼 어떻게 필요한 지 알아보자.

 

대장기술부터 재봉, 가죽세공, 보석세공까지 거의 모든 전문기술에 근원이 필요하며 조금 쓸 만한 제작아이템엔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힘의 근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각종 근원은 제작재료의 상위 개념이라 이해하면 쉽다


 

 

자! 이제 본격적인 노동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노동 방법은 각종 근원을 드랍하는 몬스터를 100마리씩 잡아보고 드랍 확률은 계산해보는 것. 테스트 서버이기 때문에 드랍 확률이 재조정될지 모르므로 우리가 주요 깊게 봐야 할 점은 드랍률이 아니라 어디에서 어떤 몬스터가 근원을 드랍하는지 아는 것이다.

 드랍률은 역시 그럭저럭


 

※앗! 잠깐 상식, 티끌이란?

근원을 곧바로 드랍하는 몬스터는 없다. 대신 근원을 만들 수 있는 티끌을 드랍하는데 티끌은 10개를 모아야 근원 1개로 합칠 수 있다.

 

 

1. 어둠의 근원

어둠의 근원은 악마형 몬스터에게 주로 드랍된다. 악마형 몬스터는 아웃랜드 전역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찾기 쉬우며 레벨대 별로 다양하게 있으니 모으기도 쉽다.

본 노동연구소에서는 "지옥불 반도"에 있는 악마형 몬스터 중 61~63렙 보이드를 상대로 노동을 개시하였으며 출현지역 두 곳 중 원정대 무기고 왼쪽 "일그러진 벌판"에서 실시하였다.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떠도는 보이드워커

24

어둠의 티끌 9개

구속이 풀린 보이드워커

43

어둠의 티끌 12개

합계

100

21개

 

2. 생명의 근원

생명의 근원은 장가르 습지대 거인형 몬스터에게 드랍되었다.  장가르 습지대에는 생명의 근원을 드랍하는 여러 가지 몬스터가 있지만 레벨대가 낮고 리젠이 빠른 "죽음의 늪"에서 노동을 실시하였다.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말라비틀어진 수렁군주

52

생명의 티끌 13개

말리비틀어진 포자거인

48

생명의 티끌 11개

합계

100

24개

 

3. 바람의 근원

바람의 근원은 바람계열의 정령이 드랍한다.  가장 구하기 어려운 근원중 하나인데 이유는 한 지역에 꾸준하게 리젠되는 여타 몬스터와는 달리 바람정령은 나그란드 전역에 구석구석 순찰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테스트 서버이기 때문에 또, 일반섭이므로  특별한 경쟁률 없이 노동 할 수 있었지만 쟁섭의 경우 피말리는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드랍률도 최악이다 -.,-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살아있는 소용돌이

24

바람의 티끌 4개

휘몰아치는 폭풍

43

바람의 티끌 7개

울부짖는 모래바람

33

바람의 티끌 6개

합계

100

17개

 

 

4. 마나의 근원

마나의 근원은 주로 "마나 정령"이 드랍하지만 저레벨에 쉽게 잡을 수 있는 은비늘 뱀장어가 최고 효율의 몹이다. 물속이기 때문에 영원의 숨결을 쓸 수 있는 흑마법사에게는 최고의 사냥터일 듯싶다.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은비늘 뱀장어

100

마나의 티끌 31개

합계

100

31개

 

은비늘 뱀장어는 이제 마나의 티끌을 드랍하지 않습니다(물의 티끌 드랍).

 

 

5. 불의 근원

불의 근원은 당연히 화염 계열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확률로 "지옥무쇠 광석"을 채광해 얻을 수도 있다. 불 정령은 칼날산맥에만 존재하는데 레벨대가 높고 개체수도 적기 때문에 바람의 근원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채광으로 획득가능!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Searing Elemantal

100

불의 티끌 28개

합계

100

28개

 

 

6. 대지의 근원

설명이 필요없는 근원이다!  채광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돌 정령 몬스터를 잡아도 얻을 수 있다. 돌 정령 몬스터는 나그란드 전역에 분포하고 있지만 바람의 정령과 다르게 리젠이 빠르고 많은 수가 있기 때문에 편하게 얻을 수 있는 근원이었다.

그 중 가장 많은 수가 분포되어 있는 오슈군 남쪽 지역에서 64렙 돌정령을 상대로 노동을 실시했다.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울부짖는 바위 정령

100

대지의 티끌 38개

합계

100

38개

 

 

7. 물의 근원

물속에서 노동을 하는 것처럼 짜증나는 것이 또 있을까 -_-;; 물정령에게만 드랍되는 물의 근원은 나그란드 북쪽 "정령의 옥좌"에서 쉽게 얻을 수 있었다. 몹 리젠도 빨라서 좋았지만... 역시 물속 사냥의 짜증은 피할 수 없다는 것.

단순히 근원 드랍으로 따져보자면 나그란드는 제 2의 가덤이 될 확률이 높다.  싸움을 하기 위해 설계된 투기장이 있기도 하지만 65레벨대에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 퀘스트와 함께 4대 근원(어둠, 물, 대지, 바람)을 한 지역에서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덤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넷싱워리 원정대까지 나그란드로 이사 왔다면.. 뭐 할 말 다한 거 아니겠는가 -_-;;

 

 

몬스터명

횟수

드랍 아이템

물의 정령

100

물의 티끌 32개

합계

100

32개

 

 

8. 힘의 근원

모든 근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힘의 근원이다. 각종 제작기술에 광범위하게 들어가며 오직 연금술로만 제작 할 수 있다는 것이 결정타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무려 24시간이라는 점에서 제 2의 아케이나이트 주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제작아이템의 엄청난 성능을 눈으로 확인했고, 제 2의 아케이나이트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확장팩에서 돈이 되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파악했을 터 +_+

놓치지 마라! 이것이 바로 돈이다.

  재생성 주기는 약 10분이니 놓치지 말자


 

 

근원명

드랍 지역

드랍 몬스터

몬스터

 근원

물의 근원

나그란드

물의 정령

100마리

3.2개

바람의 근원

나그란드

3종 바람정령

1.7개

불의 근원

칼날 산맥

채광, searing Elemantal

2.8개

마나의 근원

테로카드 숲

은비늘 뱀장어

3.1개

생명의 근원

장가르 습지대

수렁군주, 포자거인

2.4개

대지의 근원

나그란드

채광, 울부짖는 바위정령

3.8개

어둠의 근원

지옥불 반도

떠도는, 구속풀린 보이드

2.1개

힘의 근원

연금술(샤트라스)

 

 

쿨타임24시간

 

자! 스폰지밥은 애초에 의도했던 황천의 검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만큼의 노동이 필요한지 계산해보았다.

"음~  황천의 검에 필요한 근원은  어둠 20개, 마나 20개였지."

보이드 100마리 잡고 약 2개의 어둠의 근원을 먹었으니 대략 1000마리를 잡아야 20개를 얻을 수 있군.  마나의 근원은 뱀장어 100마리를 잡고 약 3개를 얻었으니 약 700마리는 잡아야 한다는 거군.

고로 몬스터 1700마리를 잡으면 황천의 검 완성 -_-b

 

솔직히 의외의 결과였다.

무기 제작아이템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인 아케나이트 도끼의 주요 재료는 아케이나이트<이하 아케> 20개였다. 아케 20개를 모으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소모되었기 때문에 (평균가 개당 30골) 차라리 막공을 뛰며 드랍아이템을 노리는 것이 이익이었다.

600골을 모으기 위해 필드 노동을 하는 것보다 막공대 들어가서 주신의 가호를 비는 것이 상식적으로나 효율적으로 좋았던 것.  하지만, 확장팩에서는 제작아이템이 3단계 진화를 거친다는 것에 더해 투기장 템과 레이드 템에 비해 꿀릴 게 없다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로 다가온다.

제2의 아케이나이트라 불리는 힘의 근원 역시  1단계 제작아이템에 8개 이하밖에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제작아이템의 부활!  

과거 사기무기라 불리던 아케이나이트 도끼와 꿈의 방어구라 불리던 무적의 사슬 갑옷이라는게 있었다. 초기에 1000골 이상씩 질러서 만든 무기가 그만큼의 효율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동이었던가. 하지만 너프는 너무 빠르게 다가왔고 그래서 충격은 배로 컸다.

제작아이템이 레이드나 투기장 아이템을 뛰어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개발자의 확신에 찬 발언을 여러 번 확인한 바 있었지만 유저이 원했던 것은 최소한 "쓸 만"하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자 그럼 각자 판단해보자!  제작아이템이 확장팩에서 얼마나 효율적일 지를 말이다.

 

이제 제작아이템이여 고개를 들라~ !  그래 괜찮아~ 고개를 들어~  괜찮다니깐 -_ -

제작아이템 다시 부활 할 것인가

 

 

마치며...

후.. 드디어 끝났다. 눈이 왜 빨개졌느냐는 주위사람의 물음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삼일 동안 노동을 한 결과물이 우리 앞에 펼쳐졌다. 부디 드랍확률과 장소가 변하지 않아 내년 확장팩에서도 다시 근원으로 노동연구소를 써먹지 않길 빌며 -,- 본 공략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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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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