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로스 정복을 위한 부유요새, 낙스라마스 공략!

ohohgami 2006.05.24 17:27

글: 게임메카 테론

1.11패치의 정보들이 사정없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공개 테스트서버에 패치된 내용 중 가장 비중인 큰 낙스라마스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정리하였다.

정보를 낙스라마스 배경, 낙스라마스 지도, 스컬지의 공격, 낙스라마스 내부 전경으로 나누었다. 하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들이 많아 글보다는 스샷 위주로 만들었다. 그럼 낙스라마스의 정보를 보도록 하자.

스컬지의 강력한 군주 리치킹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동부 왕국을 공격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그 준비의 첫발로 마법사의 금기를 어기고 강령술을 연구한 달라란의 마법사 켈투자드를 꼬드겨 자신의 충성스런 부하로 만들어 버린다. 리치킹은 켈투자드를 통해 역병을 퍼트려 로데론 왕국을 멸망시키고 동부 왕국의 북쪽을 역병지대로 만들어 버린다.

분노한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는 복수를 위해 노스랜드까지 스컬지를 쫓아갔으나 리치킹의 꾀임에 빠져 타락한 데스나이트가 되어버리고 리치킹의 충실한 부하가 된다. 그리고 자신의 주군인 리치킹의 가장 위험한 적인 일리단과 불타는 군단의 공격을 막아낸 뒤 프로즌쓰론에 갇힌 리치킹과의 융합을 통해 최강의 존재로 변모한다.

이제 리치킹은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미약해진 틈을 타 거대한 부유요새 낙스라마스와 그곳의 총 책임자 켈투자드를 필두로 하여 아제로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제 너를 세상으로 내보내 내 권능의 증인으로 삼으리라. 산 자들에게 나의 대사로 파견하겠노라. 그곳에서 동지를 모아 나의 원대한 계획을 추진하라. 그들에게 환상을 심어줘라. 질병과 폭력을 이용하라. 그리고 아제로스에 나의 주둔지를 세워라.

놀랍게도 빙하가 움직이며 쪼개지고 있었다. 지구라트 꼭대기의 얼어붙은 땅을 뚫고 거대한 건물이 올라오고 있었다. 로브를 입은 자들은 마법 시전에 더욱 힘을 쏟았고 웅장한 피라미드가 계속해서 솟아오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얼음 조각이며 바위 덩어리들이 비 오듯 쏟아져 내렸다. 그 구조물은 대지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몸이 되려는 듯 솟아오르고 했다.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 낙스라마스는 공중에 떠올랐다.

여기, 너의 방주가 있노라.

- 낙스라마스! 지옥으로의 여정 발췌 -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낙스라마스는 리치킹이 아제로스를 정복하기 위해 보낸 거대한 요새이다. 그리고 이 낙스라마스는 앞서 소개했듯이 강력한 리치 켈투자드가 관리를 하고 있다.

▲ 동부 역병지대 상공에 떠있는 부유요새 낙스라마스

낙스라마스는 골렘, 거미, 죽음의 기사단, 역병술사의 총 4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각 구역별로 4마리 이상의 보스 몬스터들이 진을 치고 있으며 모든 네임드를 처치하면 사피론과 켈투자드가 기거하는 프로스트웜 둥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알려진 네임드의 위치만 표기했습니다.

▲ 스컬지의 군대 구성을 알 수 있는 낙스라마스 지도

▲ 켈투자드와 사피론의 방은 개별 인던으로 알려져 있다

부유요새 낙스라마스가 공개되는 1.11.0 패치도 안퀴라즈의 문 이벤트처럼 월드 이벤트가 이루어진다.
각 대도시에 은빛 여명회의 사절 NPC가 등장하여 현재 상황과 스컬지에게 침공 당하는 지역, 남아있는 죽음의 요새의 숫자를 알려준다.

▲ 스컬지와의 전투를 위해 유저를 징병 중...

전체 지도를 열면 스컬지에게 집중적으로 공격 당하는 지역이 해골로 표시가 된다. 그리고 그 지역은 다수의 언데드 몬스터가 마법진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 집중 공격 지역은 스컬지가 넘쳐난다

집중적으로 공격 당하는 지역 외에 대도시가 공격당하며 대도시를 낀 지역에 레벨에 맞는 언데드 몬스터가 등장한다. 하지만 집중 공격을 당하는 지역보다 숫자가 편이다. 그리고 각 대도시 내부에 주기적으로 스컬지의 공격이 이루어진다.

▲ 티리스팔 숲에 등장한 스컬지

▲ 심지어 대도시에도 침공을 가한다

#일부 스크린샷은 커스게이밍에서 발췌했습니다.

낙스라마스의 전경
거대한 낙스라마스는 스컬지의 본거지인 만큼 그로데스크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마치 포세이큰의 도시인 언더시티와 역병지대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 스컬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경

▲ 뭉뚝한 느낌의 이빨이 골렘 구역을 장식하고 있다

▲ 쑨의 눈이 이곳까지?

▲ 스컬지의 숨겨진 힘의 원천, 강령술사

▲ 역병의 숲이 낙스라마스로 옮겨왔다?

낙스라마스 보스들의 모습
낙스라마스는 거대한 요새인 만큼 보스 또한 대단히 많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총 18마리의 보스가 있으며, 각 지역별로 강력한 최종보스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각 네임드가 위치한 곳엔 Frozen Rune이 있다. 아마 화산심장부와 마찬가지로 이 룬들을 조작하여 켈투자드가 있는 구역으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거미 구역의 최종 보스로 예상되는 Maexxna

▲ 버섯돌이 로아탭; 마찬가지로 역병술사 구역의 최종 보스로 예상된다

▲ 프랑켄슈타인이 연상되는 타디우스

▲ 붉은십자군의 영웅들, 하지만 지금은 데스나이트로 전락해버렸다.

▲ 강력한 푸른용 사피론, 살아생전의 위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 현존 최강 보스 켈투자드! 하지만 사피론보단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테스트 서버가 열린 당일
필자는 기대감에 부풀어 테스트 서버에 접속을 시도했다. 워크래프트 3를 즐기며 켈투자드의 카리스마에 빠진지 벌써 2년... 그를 WOW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여태껏 등장한 드래곤 중 가장 강력한 사피론(이미 프로스트웜으로 변했지만;)과 아눕아락의 동생뻘인 아눕레칸 등등...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테스트 서버는 낙스라마스 구경은 커녕... 캐릭터 로딩 도중에 튕기는 극악의 랙을 자랑했다. 덕분에 대부분의 정보는 북미 팬사이트를 통해 입수하였고, 실제로 낙스를 들어가본 것은 단 한차례 밖에 되질 않았다 ㅜㅡ

정확한 내용과 깨끗한 스크린샷으로 여러분께 낙스라마스를 소개하고 싶었지만, 미흡한 정보와 불충분한 스크린샷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 기사를 소개하여 민망할 따름이다. 테스트 서버가 원활히 돌아갈 때 좀더 정확하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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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