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파티 현장 취재, 40인의 주인공을 만나다

글: 도도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개최한 영웅의 시험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고 그 40인의 주인공들이 여기 한자리에 모였다!

11월 19일(토) 20시부터 진행된 국내 최초 네파리안 레이드 성공 기념 파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길드 파티 이벤트 매장에서 열렸고 그 주인공 들인 `The United Clans of ReX` 맴버들을 만나 그 현장 분위기를 스케치 해보았다.

▲ 파티장 입구 모습, 아르바이트 광고 아님 ㅡ.ㅡ;

서울 강남 역 근처 파티장을 찾은 본 기자는 아르바이트 공고 모집에 격세지감을 느끼며 계단을 올라섰다. 시급 3,500 ~ 4,000 나 어릴 적 아르바이트 시급이 얼마였더라... 세대차이 말 나오기 전에 일단 패스 하도록 하자.

▲ 깔끔한 행사장 분위기에 분주한 블리자드 관계자 분의 모습 

행사 시작시간 20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자 분과 파티 참가자와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열심히 게임에 집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지금 이 시점에서 무슨 말들이 필요하겠는가, 그냥 열심히 게임만 하는 거다.

 
▲ 이벤트 선정자 상품(용 사냥꾼 목걸이) 증정 식

열심히 게임을 즐기며 그들만의 특혜를 누리는 모습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당 상품은 40명의 참여 공대원 들에게 전달 되었으며 그들의 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품은 고가의 물건이다.

 
▲ 공대장 Fherui님의 모습

예전 프로 게이머이자 케이블 방송 워크래프트 해설가로 유명했던 장재영씨, 현재 `The United Clans of ReX`의 공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Fherui 공대장의 소감을 들어본다.

도도: 이번 이벤트 주인공이 되신 점을 축하 드리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Fherui: 이 자리를 빌어 블리자드 코리아에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와우라는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친분관계를 맺고 동료애를 가지며 게임을 플레이 해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와우라는 게임에 감사하며, 모든 길드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이 자리를 계기로 블리자드에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 했으면 한다. 꼭 게임상 레이드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유저들과 하나가 되는 오프라인 모임을 자주 가져 그들의 생각을 게임에 반영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와우 유저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하고 저희들처럼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행사장 스크린에서 외로이 사냥하고 있는 드워프 사냥꾼 

▲ 네파리안 레이드를 앞두고 모두 분주한 보습으로 준비 중

 
▲ 드디어 시작 된 네파리안 레이드 

▲ 네파리안 출현

▲ 지금은 레이드 중

 
▲ 네파리안 쓰러지다

 
▲ 네파리안 레이드 성공을 기념하며 2차 준비 중 

네파리안 레이드 성공의 기쁨도 잠시 그들은 술고래(?) 레이드를 위해 분주한 준비 중이었다. 토요일 밤의 열기, 본 기자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 The United Clans of ReX 공대 단체사진

 
▲ 친절한 블리자드 관계자분들 

 
▲ 그들의 표정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본 취재를 마치며 느낀 점은 오늘 행사가 비록 소규모로 진행 되었지만 그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공대장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활발한 오프라인 행사들의 서막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그리고 파티에 참가한 그들의 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임에 대한 투자 보다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앞으로 다채로운 행사 소식들이 여러 곳에서 들려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랜파티 이벤트 취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