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란 레이드현장을 가다!

2005.09.29 12:08

글: 와우메카 악령좀비

정보게시판의 오십년님의 제보로 살게라스서버 썬더란 팝업현장에 인터뷰를 나가게 되었다. 썬더란의 레이드 소식보다 퀘스트 진행 과정이 궁금했던 필자로써 단순 인터뷰만 나간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했는데... 공대장으로 계신 오십년님의 카페에 퀘스트에 관한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고 하나도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을 보고 정말 기뻤다.

기사를 쓰기 앞서 오십년님과 같이 참여해주신 공대원들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올리고 싶다.

우뢰폭풍-바람추적자의 성검 제작 과정

가르와 게돈이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바람추적자의 족쇄 중 하나만 획득하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샤즈랴가 드랍 한 적도 있다고 하나 확실치 않음)

▲ 썬더란의 영원한 감옥의 오른쪽 조각

▲ 썬더란의 영원한 감옥 왼쪽 조각! (둘 중 하나만 있어도 퀘스트가 수행된다)

▲ 대영주 데미트리안의 위치!

▲ 환생의 관을 받고 다시 말을 걸어보자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4가지 물건 중 족쇄 2종은 가르와 게돈 드랍이고
불군주의 정수는 라그나로스 드랍, 엘레멘티움 주괴 용둥지 레이드를 진행해야 얻을 수 있다.

"불의 군주의 정수"는 바람 추적자 썬더란 퀘를 받은 상태에서 라그나로스를 잡으면 100% 확률로 퀘스트를 가진 사람에게 퀘템을 준다.

▲ 빨리 잡지 않으면 도망가버린다

제련법은!

검은용 둥지에서 화염아귀를 잡고 에본로크 가기 전에 있는 원소구현술사 크릭시스를 사제가 정신지배 한다면 채광인 사람(숙련도 300)에게 무한으로 가르쳐줄 수 있다.

▲ 죽이는게 아니다 ^^: 정신지배다

▲ 아케이나이트 주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비단 나 뿐일까... -.-

▲ 이제 썬더란을 불러내는 일만 남았다

▲ 후후 라그나로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 썬더란 모델링한 디자이너가 건담팬임을 짐작해본다

▲ 적절하게 두들겨 맞고 있는 썬더란

▲ 보면 볼 수록 귀엽지 아니한가 -_-?

▲ 저 망토 하나면... 살게라스 사람들 올 겨울 이상무! -.-

▲ 다운!!

▲ 점프해서 습득하고 싶은... 썬더퓨리 -_ㅠ

▲ 모두 무사했는데 필자만 스샷 찍다가 한번 죽었다 -_ㅠ

▲ 같이 참여해주신 호드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

▲ 살게라스 공격대 팀원 분들과 한 컷 ^^: 워낙 많아... 찍기 힘들었다 -_ㅠ

썬더퓨리를 만드신 오십년님과 인터뷰를 나눠보았다.

우선 공격대부터 소개 해달라.

살라게스 공격대는 새로운 레이드 도전을 위해서 길드단위로 구성된 레이드 팀이다. 인원은 약 70명 정도이고 2월부터 팀을 창설하고 레이드를 시작했으니 벌서 반년이 넘었다. 직장인들을 위해 10시에 시작하여 12시까지, 하루 레이드 일정을 끝내는 편이다.

직장인들이 많은 공대라 힘들 듯 한데 레이드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용 둥지 화염아귀까지 킬했다. 힘든 것 보단 보람된 일이 더 많았다. 그 동안에 성과는 살게라스공대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 이다.

썬더란을 상대할 때 공략법은 어떠했나?

라그보다 약간 약하다고 들었는데... 사실 화심에 용암거인 수준 이였다. 딱히 공략법은 없었다. 진영을 잡기도전에 녹아 버렸으니... (필자가 시간은 재본 결과 팝업 후 킬까지 약 2분 55초 걸렸다.)

썬더란의 공격 스타일에 대해 말해달라.

일단 평타 공격이 최대 2000에서 1000댐 사이로 들어온다. 메인힐러의 말에 따르면 공속이 느려 크게 위험한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체인라이트닝과 오닉버프 같은 전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각각에 대미지는 500내외 무시할 수준 이였다.

썬더란 팝업까지 가장 도움을 준 공대원 한 명을 뽑으라면 ?

딱히 누굴 한명 딱 꼬집어 말할 수가 없다. 족쇄나 엘레멘티움 또 주괴법을 얻기 위해선 누구 한둘이 아닌 공대원 전체가 다같이 해주어야 하니 모두의 공이라고 할 수 있다.

▲ 인터뷰 기사는 딱딱하게 썼지만... 실제 인터뷰동안 너무 재미있게 진행했다 ^^

▲ 가운데 머리 벗겨진 노옴이 필자다 -.-

자.. 그럼 썬더퓨리의 성능 시험을 위해 밖으로 나가보자!

▲ 무시무시한 집행 풀셋의 블루재즈님 수염에 이쁜 옷이 가린다고 불만이라고 한다 -.-

자~ 블루재즈님vs오십년!! 결투 시작

▲ 천둥칼날의 발동 효과 25% 공속 하락

▲ 체인라이트닝의 발동효과가 식을 줄 모른다

▲ 전사, 성기사, 도적, 마법사 모두 결투에서 승리하였고
모두들 썬더퓨리의 사기성을 주장하면서... 궁시렁 거렸다 ^^;

악령좀비: 썬더퓨리를 다룬 소감을 말해달라.

오십년: 일단 대 만족이다. 솔직히 만들기 전까지 이 정도까지 강력한 무기인줄 몰랐다. 발동효과 12초짜리 칼날 바람이 12초 안에 2~3번 발동됨을 느꼈다. 결국 무한 발동 무기인 셈이다. 보스 전에도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다시한번 공대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이런 칼로 얻어맞는 것도 영광이다.

끝으로 각자 한마디씩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오십년: 레이드의 성공도 40명이 하나가 되어야 이루어 질 수 있다. 오늘 얻은 썬더퓨리는 나 개인의 장비가 아니고 우리 살라게스 공격대의 장비이며 공대원 40명의 혼이 깃든 보물이니만큼 앞으로 이 무기로 우리 앞에 있는 수많은 네임드들을 쓰러뜨려 나가겠다.

카와다: 뭐 그리 잘나지 못한 팀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처음부터 좋은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조금씩 더 준비하고 열의를 가진다면 어느 팀이든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낼 꺼라 믿는다.

미녀퀸: 매너 좋고 성격 좋고 인기 많고 안티 많은 -_- 미녀퀸 많이 사랑해달라.

악령좀비: -_-?

초아령: 네파리안을 잡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존재의 이유다.

블루재즈: 네파리안 언젠간 먹고말꺼야 (-_-;)

▲ 오랜만에 해본 멋진 인터뷰였다.

후기..

취재를 마치면서 느낀 건 썬더퓨리는 결코 혼자서 만들 수 없는 무기라는 것이다. 왠지 당연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인간이란 늘 상 더 좋은 방어구 더 좋은 무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소유욕에 사로 잡혀있다.

만약 그 욕심이 공대원 전체에 뿌리깊이 박혀있다면… 과연 저 썬더퓨리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 단 한 사람이라도 “저건 내 무기야 내가 먹어야 해” 라구 생각했더라면 하나로 뭉쳐야만 나올 수 있는 재료들이 흩어져 더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어쩌면 살게라스서버에 선더퓨리는 내년에 소개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희생과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공대장 오십년님을 지원해주신 살게라스 공격대분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살게라스 공격대원 분들과 주인공 오십년님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앞으로 도전하는 몹들 마다 썬더퓨리 앞에 눈 녹듯 사라질 것 이며 잡는 몹 하나하나마다 에픽 기본 3개씩, 평균 200골씩 드랍하길 기원 드리며 또 하시는 일마다 대대손손 번창하시고... 자식은 아들 딸 구분 없이 둘 만 낳아 잘 기르자! 파이팅! 첫 딸은... 좀비에게 소개...@#$%@#(중략... 쐬고랑 찰라... -_-;;) 로또 터져 대박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요청 뽀너스 스샷 -_-v 호드 진영인 필자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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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