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랙 전장 알고 즐기면 재미가 두배!

글: 와우메카 테론

1.50패치의 가장 큰 변화는 알터랙 전장의 추가입니다. 전장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관련 내용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전장에 참여하면 재미가 두배가 됩니다. 아직은 많은 것을 해보지 못해 부족한 정보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메카가족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__^

오래 전 오크족의 강력한 마법사이며 크나큰 권력을 지녔던 흑마법사 굴단은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서리늑대 부족을 알터랙 산맥으로 추방시켰다. 서리늑대 부족은 대족장 스랄이 등장하기 전까지 알터랙산맥의 숨겨진 계곡에서 지내왔다. 스랄이 대족장으로 등극한 뒤 많은 부족들을 통합한 후 드렉타르가 이끄는 서리늑대 부족과의 통합을 하려고 하였지만, 서리늑대 부족은 오래동안 지내온 알터랙계곡에 남기로 결정한다.

최근 알터랙 계곡에 드워프들이 고대 유물과 자원을 찾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스톰파이크 경비대로 명명된 이 드워프들로 인해 서리늑대 부족은 큰 위협을 느껴 대족장 스랄에게 도움을 요청, 자신들의 땅에 침범한 드워프들과의 전쟁을 개시한다.

알터랙 전장은 말 그대로 알터랙 산맥에서 찾을 수 있다. 알터랙 전장 호드진영의 입구는 소페라 절벽 동쪽에 위치해 있고, 얼라이언스진영의 입구는 마루터기에 위치해 있다. 각 진영의 입구에는 스톰파이크 경비대와 서리늑대부족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전장의 입구를 통해 긴 동굴의 끝에 다다르면, 빨간색 포탈을 볼 수 있다. 이 포탈에 들어서면 아래 스크린샷으로 보여지는 것과 같은 화면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전체 파티 참여와 전장 입장 2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전장 입장은 누구나 사용가능하고, 전체 파티 참여는 파티장이나 공대장인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다.

전체 파티 참여는 파티원들과 동시에 전장에 입장하고 싶을 때 파티장 또는 공대장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대기열에 등록한 이후 추가된 파티원이나, 다른 전장의 대기열에 등록한 파티원은 같이 접속 할 수 없다. 같은 전장에  들어가고 싶다면 대기열을 취소한 뒤 다시 전체 파티 참여를 하면 된다.

대기열에 등록을 하면 미니맵에 버튼이 하나 생성되고, 마우스를 올리면 예상 대기시간과 경과 대기 시간을 볼 수 있다. 마우스를 우클릭 하면, 전장 변경 또는 대기 취소를 설정할 수 있다.

대기열에 등록한 이후 부터는 입구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다른 볼일을 봐도 상관없다. 대기 순위에 다다르면 입장을 할 수 있게 메세지를 날려준다. 만약 바로 참여하기가 싫다면 나중에 참여를 선택하여 대기 순위를 미룰 수도 있다.

알터랙 전장의 지도를 보면 여러가지의 지형물들이 있다. 아래 지도 오른쪽 상단에 표기된 것들을 보고 지형물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아두자.

경비탑은 원거리 NPC들과 강력한 부관이 지키고 있는 강력한 교두보이다. 웬만한 공격으로는 무너트리기가 쉽지 않으니 최대한 인원을 모아 몰아치기로 경비탑에 진입해 이들을 처치하고 경비탑 위에 있는 깃발을 없애면 강력한 방어선인 경비탑을 파괴할 수 있다. 파괴된 경비탑은 재생되지 않으니 경비탑을 잘 지켜야 유리하게 방어할 수 있다.

양진영 기지 근처에 있는 광산은 전장을 시작할 시 코볼트와 트로그들이 차지하고 있다. 광산 중앙에 있는 그들의 두목을 처치하면 광산을 차지할 수 있고, 아군의 NPC들이 생성되어 물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물자를 모으기 시작하면 광산 내부 이곳 저곳에 보급품들이 생성된다. 이것을 모아 아군 NPC에게 가져다 주면 경비들이 점점 강력해진다.

묘지야 말로 알터랙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 될 것이다.

적과의 싸움으로 죽게 되면, 아군의 가장 가까운 무덤으로 이동하여 되살아나게 된다. 무덤으로 가면 영혼의 인도자가 부활을 시켜주는데, 체력과 마나를 풀로 채워준다. 30초 간격으로 살려주기 때문에 병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묘지를 빼앗으려면, 묘지에 꽂혀있는 적군의 깃발을 없앤 뒤 아군 진영의 깃발을 꽂으면 된다. 아군의 묘지로 만든 뒤 그 상태를 일정 시간 유지시키면 아군 NPC가 형성되어 묘지를 지켜준다.

각 진영의 본거지인 던 발다르와 서리늑대요새의 NPC들에게서 적 진영 플레이어를 처치하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적 진영을 처치하고 얻은 수급을 가져다 주면 평판을 상승시킬 수 있어, 적 진영과의 전쟁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적 진영 플레이어를 처치하고 루팅을 하면 여러 종류의 퀘스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얻은 수급을 퀘스트에 맞게 가져가면 평판이 상승하게 된다. 한번 퀘스트를 완료하면 무한 퀘스트로 변한다.

적 진영 부근에 추락한 편대사령관들을 구출해달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들을 찾아 구해주면 강력한 공중 폭격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들이 붙잡혀 있는 곳에는 강력한 NPC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유의하자. 도적과 드루이드의 은신 파티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적진의 수급아이템 외에 정령을 소환할 때 필요한 아이템과 NPC들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아이템을 적들에게서 얻을 수 있다. 이것들을 열심히 모아 NPC에게 건네주어 아군의 NPC를 강화시키자.

적들에게 얻은 방어구조각은 본진에 있는 대장장이에게 가져다 주어 NPC들을 강화시키자. 덤으로 방어력 10%증가 버프를 걸어주니 1석2조이다. 지속적으로 퀘스트를 주니 꾸준히 가져가 NPC들을 강화시켜 아군에 도움을 주자.

적들에게 얻는 전리품으로 가장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은 바로 정령 소환이다. 각 진영 NPC가 원하는 재료를 지속적으로 모아서 건네주면 투쟁의 벌판으로 이동해 정령을 소환해준다.

강력한 정령인 만큼 플레이어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NPC가 생성한 제단에 플레이어 10명이 소환의식을 도와주어야 정령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된 정령은 처음에 고생한 것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적들을 처치하면 할수록 점점 더 강해져 플레이어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해진다.

정령에게 힐과 버프가 들어가니 이를 잘 활용, 적들을 섬멸하여 강하게 만들자. 이런 상황에서 정령을 적진으로 끌고가면 웬만한 공격으로 방어할 수 없다. 정령을 상대하기 위해선 똑같이 정령을 소환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마대는 정령보다는 약하지만 적진을 파죽지세로 몰아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단이다. 기마대를 생성하기 위해선 우선 산양(늑대)를 길들여서 모으는 퀘스트를 완료한 뒤, 적진의 산양(늑대)를 처치하여 얻은 가죽으로 고삐를 일정 수량 만들어야 된다. 기마대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적진의 기마대 생성에 방해를 주는 방법이니 빠르게 생성하여 적진으로 밀고 들어가자.

양 진영의 중간 지역인 투쟁의 벌판에서 피의 광전사 콜라크가 등장한다. 레이드급 몬스터로 아주 강력하니 처치할 생각이면 20명 이상으로 공격을 하자. 보상아이템이 아주 좋은 편이니, 콜라크를 잡는 퀘스트가 있다면 필히 처치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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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전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한거 같아 이렇게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필드전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외치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전장에 관련된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하여 전략전인 전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전장이 워크래프트 3 DOTA 처럼 꾸준한 사랑 받기를 기대하면서 저도 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언제나 와우메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