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 궁극의 소환수~ 파멸의 수호병!

글: 와우메카 테론

안녕하세요. 와우메카 테론 입니다.
지난번 올려드린 지옥불정령 기사에 이어 흑마법사의 로망이자 꿈! 그리고 궁극의 소환수인 파멸의 수호병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흑마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__^

#글의 재미를 위해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파멸의 수호병은 지옥불정령과 함께 흑마법사의 강력한 양대 소환수이다. 그 강력함에 끌려 흑마법사를 한 유저들이 많지만 지옥불정령과 마찬가지로 인스던전에서 랜덤하게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만 배울 수 있어 대다수의 유저들에겐 그림의 떡이였다. 하지만 이번 1.40패치로 지옥불정령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진행하여 얻는 방법이 추가되었다. 이제부터 파멸의 수호병을 얻기 위한 퀘스트와 능력을 알아보도록 하자.

어둠의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과 군주 카자크가 자리잡고 있는 타락의 흉터, 이런 강력한 악마들이 우글대는 소굴에서 인간의 몸으로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악마 소환 의식이 행해질 것 같은 제단의 앞에서 노쇠한 다이오를 만날 수 있다. 그와 대화를 나누면 아주 멀리서 왔군 인간친구 라며 이곳까지 오느라 고생한 유저를 반겨준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은 상당히 가깝지만 가는 길 자체는 결코 쉽지 않다. 타락의 흉터의 악마들은 모두 정예이며 60~62레벨의 강력한 몬스터이다. 그리고 일반 정예 몬스터와 다르게 엄청난 공격력과 체력 그리고 이동 속도를 지니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몬스터들이 조밀하게 뭉쳐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것도 힘들 것이다. 주변의 길드원이나 친구들의 도움이 받을 수 있다면 최소 한 파티 이상을 구성하여 인스던전을 탐험하듯 주의를 하면서 이동하자.

만약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영혼석을 건 뒤 최대한 벽에 붙어 몬스터가 애드되지 않게 이동을 한다. 노쇠한 다이오가 보이면 그의 앞으로 열심히 뛰어가자. 아마도 주변의 몬스터들이 당신을 향해 덤벼올 것이다. 하지만 피할 장소가 없으니 그냥 노쇠한 다이오가 있는 제단에서 죽고 윤회를 하자. 윤회 후 잽싸게 퀘스트를 받고 들어 올 때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게 빠져 나오자.
 

감옥의 외벽 퀘스트는 감옥벽의 재료 퀘스트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노쇠한 다이오는 파멸의 수호병을 가두기 위한 감옥을 만들 때 쓰일 헤더린의 눈물을 하이잘 산의 입구를 점령한 헤더린 악마들에게서 구해오라고 한다.

헤더린의 악마들은 여명의 설원 남쪽 검은속삭임 협곡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지역은 미 구현 지역인 하이잘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현재 퀘스트가 없다. 그러니 일반 유저들의 도움은 기대하지 힘들다.

59~62 정예 몬스터인 헤더린의 악마들은 상당히 강력하지만 흑마법사의 장기인 공포와 추방 그리고 도트 공격을 잘 활용하면 혼자서도 처치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한번 실수하면 죽기 쉽다. 웬만하면 길드원이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 것이다.

퀘스트 아이템인 헤더린의 눈물을 전부 모았다면 노쇠한 다이오에게 전달한다.(퀘스트가 감옥의 외벽외에 감옥벽의 재료도 있으니 2가지 퀘스트를 전부 해결한 뒤에 그에게 가져가자.)

감옥벽의 재료 퀘스트는 감옥의 외벽 퀘스트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노쇠한 다이오는 헤더린의 눈물 조각들을 붙이는데 필요한 야생혈족의 사티르에게서 피를 구해오라고 한다. 이 야생혈족 사티르는 혈투의 전장 동쪽 방(속칭 3시 방)에서 찾을 수 있다.

혈투의 전장 동쪽 방에 사티르가 대거 군집해 있다. 혈투의 전장은 인스던전이므로 무조건 파티를 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사티르를 처치하는 퀘스트가 있으니 퀘스트 파티원을 모집해 들어가는 것을 권장한다. 한번에 사티르의 피를 전부 모으기 힘드니 2번 이상 들어갈 생각을 가지는 것이 속 편하다.

만약 자신의 컨트롤이 극한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유저는 초승달 열쇠를 사용하여 라리스 정자를 통해 들어가 악마지배와 추방을 이용하여 사티르를 처치해도 된다.

사티르의 피를 다 모았으면 노쇠한 다이오에게 사티르의 피를 가져간다.(퀘스트가 감옥벽의 재료 외에 감옥의 외벽도 있으니 2가지 퀘스트를 전부 해결한 뒤에 그에게 가져가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퀘스트다. 퀘스트 내용을 보면 앞서 진행한 퀘스트보다 상당히 쉽게 보이지만 실제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수많은 좌절을 느끼기에 충분 할 것이다. 퀘스트에서는 파멸의 수호병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 타락의 흉터에는 파멸의 수호병의 이름을 지닌 몬스터가 없다. 퀘스트에서 말하는 몬스터는 파멸의수호대 사령관이니 이점을 유의하자.

마지막 퀘스트는 타락의 흉터에서 파멸의 수호병을 찾아 빛나는 수정 감옥을 사용하여 잡아오는 것이 목적이다. 타락의 흉터는 서두에서 말했듯이 엄청나게 강력한 몬스터들이 우글거린다. 웬만하면 파티를 구성하여 천천히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길드원이나 친구들의 도움이 없이 혼자 진행해야 한다면 지금부터 서술되는 내용을 주의 깊게 보자. 우선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위치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동하자. 죽지 않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니 시체 끌기로 이동 하자.

타락의 흉터는 몬스터가 맵에 빽빽이 들어차 있기 때문에 안전한 지역이 거의 없다. 하지만 지도에 표시한 위치는 파멸의 수호병이 시야에 보이면서 동시에 뒤쪽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서 몬스터가 위치하고 있지 않다.

위에 말한 위치가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퀘스트를 진행 하는데 용이하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다니는 군주 카자크에게는 무조건 발각되니 시체 끌기로 자리를 잡아 부활하기 전에 카자크가 근처에 있는지 확인하자. 카자크가 되돌아 오기 전에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이제 파멸의수호대 사령관을 노쇠한 다이오가 만들어 준 빛나는 수정 감옥을 사용하여 가두는 일만 남았다. 빛나는 수정 감옥을 사용하는 순간 파멸의수호대 사령관은 모든 것을 무시 한 채 빛나는 수정을 사용한 유저를 공격해온다. 대략 10초 정도를 방해없이 사용해야만 파멸의수호대 사령관을 빛나는 수정 감옥에 가둘 수 있다.

문제는 파멸의 수호병은 흑마법사의 공포가 면역이고 추방을 사용하면 이미 실패한 거나 다름없다. 또한 마법사의 냉기돌풍과 얼음 회오리도 면역이다. 주변에서 도움을 준다해도 혼자만의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아래 그림에 최대한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서술하였다.

위의 설명처럼 된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보이드와 싸우는 동안 불의 비를 시전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이드와 싸우는 동안 불의 비를 사용안하면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불의 비를 시전했어도 시전 후 뛰어와 전투 발구르기를 사용하면 멍해짐이 걸려 실패하게 된다.

그 외 몸으로 버티면서 시전을 해도 상관없지만 공격력의 워낙 강해 3번 이상의 공격을 버텨내기 힘들다. 그렇다고 시전 시간 동안 물약 및 생명석을 사용하면 시전이 캔슬되어 버리니 절대 금물이다! 성공을 하면 아래 그림처럼 수정에 갇히게 되며 수정을 클릭하면 사로잡은 파멸의수호병을 얻을 수 있다.

노쇠한 다이오에게 빛나는 수정 감옥과 사로잡힌 파멸의수호병을 가져다 주면 파멸의 수호병 소환방법을 가르쳐주며 덤으로 희생의 고서라는 보조 장비를 선물로 준다.

이제 파멸의 의식을 사용해보자. 필수 조건으로 소환의 매개체인 악마의 구슬이 필요하고 시전자를 제외한 파티원 4명이 필요하다. 즉 풀파티가 되어야 한다. 그외 파멸의 수호병 악마 지배 할 때 사용 할 영혼의 조각을 여유 있게 가지고 있자. 소환 의식을 시작하면 제단이 생성되고 모든 파티원을 제단을 클릭하여 의식을 도와야 한다. 이때 의식을 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절대로 움직이면 안된다.

소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시전자를 제외한 파티원 4명중 한명이 랜덤하게 제물로 바쳐져 죽게 되고 동시에 파멸의 수호병이 소환된다. 파멸의 수호병은 소환된 즉시 소환의식의 주체자를 공격해온다. 우선 시전속도가 빠른 추방으로 잠시 시간을 얻은 뒤 어둠의 저주를 걸고 악마 지배를 하면 궁극의 소환수인 파멸의 수호병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파멸의 수호병은 4 가지의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체력이나 공격력 자체는 레벨 50 중반에 얻을 수 있는 지옥불정령보다 약한 편이지만 스킬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잘 활용 한다면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  

파멸의 수호병의 불의 비와 흑마법사의 불의 비를 동시에 사용하여 8초에 1800이란 광역 대미지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파멸의 수호병은 자신 주변에만 불의 비를 시전 할 수 있다.

파멸의 수호병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해보았다. 저주받은 땅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와 싸움을 붙여 보았는데 컨트롤을 안 한 상태에서 체력에 기스(?)하나 안 나고 손쉽게 처치했다. 레벨 차이가 9나 차이 났지만 소환의 주체자인 흑마법사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소환 의식을 도와주신 60레벨 도적과 PVP를 해보았다. 파멸의 수호병은 이미 많은 몬스터와 싸워 엠이 바닥을 보이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화려한 컨트롤을 자랑하는 60레벨 도적과 대결을 하여 체력을 절반 이상 닳게하는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PVP를 해보신 도적님은 파멸의 수호병이 많은 스킬을 사용하여 진짜 플레이어와 싸우는 느낌이 들었다 라는 말씀을 하셨고 실제 몇몇 몬스터를 좀더 상대해본 결과 ...

악마 지배 자체가 너무 짧은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고생한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우선 캐릭터를 빌려주신 hipnos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
그리고 수없이 죽으시면서도 아무런 불만 없이 도움을 주셨던 브리즐님과 은빛 여명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무한한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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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만레벨 캐릭터를 빌리는 것부터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까지 정말 쉬운 것 하나 없었습니다. 만레벨 캐릭터를 빨리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하지만 고생한 만큼 많은 데이터가 모여 만족할 만한 기사가 만들어져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쁩니다. 와우메카 가족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항상 와우메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와우 즐기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