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위 나락 제2부

글 : 와우메카 아테나 

안녕하세요 아테나 입니다.
기사가 좀 늦은감이 있죠 ^^;;
이번엔 검은바위 나락에서 저번에 가보지 못한 곳을 한번 돌아다녀 보았는데요.
다소 허접하더라도 많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검은 나락에서 들어가자마자 제일 처음 만난것은 원형경기장에서 왕거미 헤드룸이라는 네임드 였습니다.
공속도 빠르고 맺집도 상당해서 다소 위태롭게 잡았지만 결국 모두 전멸....
헤드룸이 건 독 때문에 파티원들 모두 독에 걸린것을 모른채 루팅과 배분을 하다가 자신의 피를 확인할땐 이미 늦어 버려 모두 전멸 하고 말았습니다.
이럴땐 사제나 성기사가 독을 푸는 정화같은 스킬을 잘 써줘야 되겠더군요. 모두 조심하세요 ^^;;

▶ 왕거미 헤드룸 (저 독 걸리는 모습을 보라..)

왕거미를 처치하고 이번에는 파티원들의 의견대로 골렘 군주 아젤마크를 처치하로 가기로 정하고 골렘들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여러 난관을 거치고 통로를 지나 골렘들이 있는곳에 도착하여 보면 골렘을 수리하는 놈들이 때거지로 몰려 있는데 다행이 + 레벨의 몹이 아니여서 마법사들의 광역 마법으로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골렘 군주 아젤마크와 대결
몇번을 죽어가며 잡은 아젤마크와 그의 수하 징벌의 전투골렘과 맹위의 전투골렘은 상당히 껄끄러운 존재였는데 이곳의 공략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저 멀리 성기사나 사제같은 직업은 어그로를 피해 숨어 있으면서 파티원들에게 힐과 버프를 주고 나머지 파티원들은 맹위나 징벌을 하나 정해 다굴을 합니다.
이때 전사의 도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젤마크를 다른 파티원에게 붙지 않도록 도발을 계속걸어 유인 후에 다른 골렘들도 자신을 보게 만들면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곤 모두 죽습니다... -0-;;
한파티로는 한번에 3마리를 처치할 수 없기 때문에 한마리씩 처치하는 방법을 씁니다.
그 다음 어그로를 피해 있던 성기사나 사제가 파티원들을 부활시키고 나머지 전투골렘을 처치하고 부활이 가능한 직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또 모두 죽습니다.
나중으로 골렘 군주를 처치하는데 골렘을 처치하고 나면 한파티로는 다소 수월하게 처치할 수 있게 됩니다.

골렘 군주 아젤마크가 드랍한 장신구 (사제나 성기사에게 좋은 아이템이다.)

▶ 골렘 군주 아젤마크

그 다음은 불의 군주 인센디우스라는 정령을 처치 하기 위해 더더욱 깊은 나락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불의 군주는 근처에 쫄병들이 없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잡는방법은 저 가운데서 끌어내 벽에 붙은뒤에 처치하는 방식으로 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바로 검은 모루가 존재하는데 여기에서 [Dark Iron Plate]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 불의 군주 인센디우스 (군주 답게 멋져 보인다 +_+)

불의 군주를 잡고 검은 모루를 지나 마지막으로 파이너스 다크바이어를  처치하고 사냥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파티원 한분이 나가셔야 되서 여기서 끝내버리는군요. 아쉽습니다 ㅜ.ㅜ)
다크바이어는 계단을 위로 올라갔다 아래로 내려갔다 반복해서 로밍을 하는데 이때 주위의 골렘들을 하나 하나 풀링을 하여 처치한 후 안전하게 사냥터를 마련하고 그가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그 다음 처치하면 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체력이 30~40% 남았을때 힐링을 하는데 이때 스턴이나 캐스팅을 해제하는 스킬들을 써서 힐링을 방해하면 처리하기 쉽습니다.

▶ 파이너스 다크바이어
 

▶ 다크바이어가 드랍한 속옷!!과 착용 모습

다크바이어가 드랍한것은 다름아닌 속옷! 지능 +3이 붙은 속옷이라 나름대로 탐이나는 아이템 이였습니다.
그냥 속옷은 일명 뽀대용으로만 생각 하였지만 옵션이 들어가있는 속옷이라니 참으로 탐이 나더군요...
주사위를 져버려서 습득은 못했습니다. ㅜ_ㅜ (꺼이 ~ 꺼이~ )

이렇게 나락의 몇가지 부분들을 돌아다녀도 보고 많은 네임드들을 잡을때 무서웠지만 파티분들의 현란한 컨트롤과 명확한 지시로 손쉽게 네임드들을 공략을 했습니다.
다행이 묘지에서 뛰어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행복한 부분 같네요 ^^;;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기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