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19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어 케릭터인 놈(Gnome)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이제까지 공개된 다른 종족과 비교하여 놈의 위치는 상당히 수수께끼에 쌓여있다. 과연 놈은 게임에서 어떤 특성을 가진 역할을 수행하게 될 지 분석해본다.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묘사되는 놈의 모습
종족의 특성
놈은 천성적인 탐험가이자 재간꾼이며 발명가이다. 또한 이들은 환상과 연금술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자란 놈들은 3~3.5피트의 키와 40~45파운드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환산해보면 키는 90~100Cm, 몸무게는 15~20Kg 정도다. 피부색은 부드러운 검정색에서 연갈색까지 다양하며 머리카락은 길지 않고 눈동자는 어두운 청색이다. 남성 놈은 대부분 짧고 잘 정돈된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비싼 보석으로 치장된 흙빛 가죽옷을 입는다. 또한 이들은 40세 전후에 성년을 맞이하며 수명은 보통 350세 정도이지만 몇몇 경우엔 500세 가까이 장수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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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은 호기심이 많다. 그들은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워나가기를 좋아한다. 때문에 그들은 가끔 무모한 일을 벌이기도 한다. 그들의 탐구심은 공학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루도록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늘 새로운 물건들을 만들어낸다. 때때로 놈들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관찰하기 위해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한다. 놈들은 그들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멀리 여행을 떠났을 때는 공용어를 사용한다. 몇몇 놈 전사들은 고블린이나 코볼트 언어도 사용할 줄 안다. 그들의 고향 외부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놈은 전사들이며, 다른 직업의 놈들은 좀처럼 그들의 고향을 벗어나지 않는다.
놈들은 전투에서 적과의 직접적인 조우보다는 간접적이고 혼란스러운 방법을 택한다. 그들은 적을 난처한 상황에 몰아넣거나 혼란스럽게 만든 다음 숨통을 끊는다. 이들은 늘 매복이나 환상을 동반하는 마법, 혹은 덫을 사용한다.
사회적 특성
놈들은 드워프들과 죽이 잘 맞는데, 왜냐하면 드워프들은 진귀한 것이나 각종 기계장치를 좋아하며 고블린과 자이언트들을 지독하게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플링(키가 작은 인간형태의 종족)들과 모임을 결성하여 짓궂은 장난이나 익살을 즐기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키가 더 큰 종족들 (인간, 엘프, 하프엘프, 하프오크 등)을 믿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적대시하거나 백안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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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프로도는 놈과 비슷한 하플링이다.
놈들은 나무가 울창한 계곡에 마을을 만든다. 놈들은 기본적으로 지하에서 살지만 드워프들에 비하면 지상의 환경을 좋아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지상의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즐긴다. 그들의 마을은 눈에 띄지 않게 잘 감춰져있으며, 교묘한 건축방법과 환상마법으로 보호되어 있다. 그들과 친한 방문객들은 특별한 땅굴로 안내되어 그들의 마을로 들어간다. 물론 불청객들은 그 땅굴을 결코 찾아낼 수 없다.
에버퀘스트의 놈
에버퀘스트에 등장하는 놈 종족은 산과 계곡을 좋아하는 종족답게 스팀폰트 산맥에 있는 `아카논`이라는 도시에서 시작하게 된다. 아카논은 복잡한 미로구조로 되어있어서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은 길을 잃어버릴 정도다. 에버퀘스트의 놈은 지능이 매우 뛰어난 종족이며 마법사 직업에 적합하다. 또한 유일하게 ‘도구 만들기’기술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기도 하다. 에버퀘스트의 놈은 전사를 직업으로 택할 수 있긴 하지만 전사로써의 능력치가 워낙 안좋아서 거의 쓰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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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놈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놈은 마법에 특화된 종족으로 예상된다. 고를 수 있는 직업이 얼마 되지 않으면서 마법과 관련된 것만 2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뛰어난 마법전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놈의 발명과 관련된 특성을 생각해보면 놈의 탈것은 동물이 아닌 ‘증기기관’ 등의 기계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육체적인 나약함을 기계 탑승물로 극복한 형태의 전사 케릭터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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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은 드워프보다도 덩치가 작기 때문에 가장 큰 종족 타우렌과 비교하면 키가 무릎이나 엉덩이 정도에 닿을 것이다. 이정도의 차이라면 애초에 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우렌이나 드워프와 비교해 탱커로써의 역할은 수행하기 어렵게 된다. 때문에 놈 전사는 대미지 딜러나 적을 혼란에 빠뜨리면서 공격도 하는 후방지원 케릭터가 될 것이다.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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