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415억원에 맨유행 임박, 스승 모예스와 재회할까

한국시각으로 8월 28일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는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본 이적료 2,000만 파운드, 옵션 포함 2,400만 파운드에 에버튼이 펠라이니의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했다. 아직 맨유의 공식 오피셜은 뜨지 않았지만, 현지 분위기는 이미 펠라이니의 맨유행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진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최근 공격의 핵심인 루니가 팀을 떠나려 하고 있으며, 이번 이적 시장에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를 영입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맨유의 신임 사령탑 모예스는 자신이 지휘했던 에버튼의 펠라이니와 수비수인 베인스을 영입, 팀의 스쿼드 보강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가 제시한 두 선수의 이적료(2800만 파운드)는 에버튼의 반발을 샀고, 당시 이적은 무산되었다. 이에 맨유는 베인스를 포기하고 펠라이니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으며, 결국 이번 이적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유는 이번 펠라이니 영입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과 영입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맨유가 외질의 영입까지 성공한다면, 마이클 캐릭이 버텨온 미드필더진이 확실히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gatementa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