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인트호벤 vs AC 밀란 하이라이트 (출처: 유튜브)
21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PSV 아인트호벤(이하 아인트호벤)과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아인트호벤 팬들은 비록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더 강한 AC밀란에게 거둔 무승부에 만족하고 있다.
친정팀 아인트호벤으로 임대영입된 박지성은 이날 성공적인 복귀경기를 치렀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8분 감각적인 힐패스로 바이날둠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비록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박지성의 패스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경기 선제골은 밀란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14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헤딩으로 아인트호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나갔지만, 전반 내내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후반 15분 아인트호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박지성이 역습 상황에서 부르마에게 공을 넘겼고, 브루마는 바로 중거리슛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슈팅에 AC밀란 아비아티 골키퍼는 공을 잡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마타우쉬가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부르마 주변에 수비수가 없다는 점을 정확하게 읽은 박지성의 패스에서 시작된 골이었다. 이후 아인트호벤의 공격과 수비 양쪽에 기여하며 헌신적인 경기를 보여준 박지성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후반 23분 교체되었다.

▲ 아인트호벤으로 복귀한 박지성
후반 마지막 시간까지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단연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의 공격과 수비 양쪽에 기여했고, 골 장면에서도 관여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이탈리아는 박지성에게 평점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이 점수는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고점이며,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AC밀란의 엘 샤라위와 팀동료 마타우쉬는 각각 3점과 3.5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과거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시절 AC밀란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팬들에게 '밀란 킬러'라는 별명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현재 밀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에게 현지 팬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인트호벤과 AC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은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아인트호벤으로 돌아온 박지성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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