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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13일(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서머(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리그 A조 3경기 1세트에서, 'SKT T1'이 'Najin White Shield'(이하 나진 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나진 쉴드의 집중력있는 플레이에 밀려 중반까지 불리했으나, 후반 한타 싸움에서 꾸준히 이득을 보며 강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SKT T1은 지난 LG IM#2와의 롤챔스 16강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케이틀린, 나미 봇 라인 듀오를 다시 선보였다. 당시 SKT T1은 나미의 '파도소환사의 축복'을 등에 업은 케이틀린의 화력으로, 봇 라인을 완전히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나진 쉴드는 지난 경기에서 출전한 원거리 딜러 '제파'(Zefa)를 대신해, '로코도코'(Rocodoco)의 베인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최근 대회 추세와 거리가 먼 탑 솔로 문도를 선택해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SKT T1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으나 경기 초반 기세는 나진 쉴드의 몫이었다. 1레벨에 카운터 정글링으로 SKT T1의 엘리스를 처치한데 이어, 라인전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게다가 경기 시작 8분, 리 신의 갱킹에 힘입어 봇 라인에서 SKT T1의 케이틀린과 나미를 모두 잡아내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경기 중반까지도 나진 쉴드는 강팀 SKT T1을 상대로,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SKT T1이 타워를 파괴하면 드래곤을 취하고, 드래곤을 취하려하면 라인을 압박해 빈틈을 주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 시작 17분에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4대1 대승을 거두며 초반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강팀 SKT T1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자크의 바운스와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완벽하게 적중시키며, 한타 싸움으로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나진 쉴드는 초반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분전을 펼쳤으나, 가장 중요한 한타 싸움에서 번번히 패하며 결정적 승기를 잡지 못했다. 탱커인 문도가 강제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없다는 점이 뼈아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 시작 36분, 한타 싸움에서 패한 후 챔피언 부활 대기 시간 동안 넥서스가 파괴당해 SKT T1에게 패하고 말았다.

▲ 롤챔스 경기에서 환상적인 충격파를 보여준 페이커의 오리아나
경기 종료 시점에 나진 쉴드는 글로벌 골드에서 3,000골드가 앞설 만큼, 결코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SKT T1에 비해 한타 싸움 효율이 낮은 챔피언 조합을 택했다는 점이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으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국내 최강 리그오브레전드 16개 팀이 참여, 총상금 2억 7천만 원을 놓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경기는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C조 3경기 1세트 결과
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lo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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