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승 실패, LA다저스는 연장 14회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

▲ 이번 경기 아쉽게 8승을 놓친 류현진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전 10시 40분에 시작된 LA다저스(이하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하 애리조나)의 경기가 7:5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 8승에 실패했다. 오늘 경기 결과로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 자책점 3.09로 메이저리그 첫 해 전반기를 마감했다.

1회 말 애런 힐의 1점 홈런으로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4회까지 비교적 호투했다. 하지만 5회 말 A.J 폴락과 애런 힐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허용하여 흔들리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했고, 아웃카운트를 하나 올린 후 마틴 프라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5회에만 3실점했다.

애리조나의 상위 타선을 넘지 못한 류현진은 결국 5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팀에게 부담을 안겼다. 다저스는 이번 경기에 6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강수를 두었으며, 결국 연장 14회 초 헨리 라미레스와 A.J 앨리스의 백투백홈런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원정 6연전을 치른 다저스는 승률 5할에 올라서면서 1위 애리조나를 1.5경기차로 바싹 따라잡았다. 다저스는 12일부터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와 4연전을 치룬다.

류현진의 이번 시즌 전반기 성적

7승 3패 방어율 2.82 111.2이닝 삼진 90K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의 통산 국내 성적>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에 18승, 평균 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기록은 2006년 시즌 각 부문 1위에 해당하며, 그 해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은 2006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꼽힐 만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때문에 류현진의 마구마구2013 엘리트 카드도 2006년으로 구현되어 있다. 2006년 시즌 류현진은 체력과 제구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강심장(직구 +1, 무브먼트 +10%)'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글: 마구마구2013 게임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