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사 새로운 스킬 추가!,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계 공격

이번 8월 11일 패치로 인해 검투사의 딜러 성향이 더욱 짙어졌다. ‘탱커의 능력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 동안의 우려와 달리, 탱커의 고유 스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어 유저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새로 추가된 검투사의 스킬들! 지금부터 그 효과와 성능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다.

▲ 과연 봉인은 해제 되었을 것인가?

이번에 추가된 ‘스킬 연계기’의 시작이 되는 스킬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도 적중시킬 수 있으며 피격 대상은 3초간 이동속도가 50% 감소된다. 단발로 사용하기 보다 후속 스킬까지 적중 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발 사용시 3번 찌르기를 하지만 물어뜯기와 연계하여 사용할 경우 13번 찌르기로 변화한다. 대미지 보다 맷집 감소 효과(찌르기 1회당 적의 방어력 0.85% 감소, 지속시간 5초, 13회 공격 성공 시 최고 11.05% 감소)를 위해 추가된 스킬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13번 모두 적중 시키기보다는 다음 연계기를 위해 9~10타 적중 시 가르기 사용을 권한다.

새로 추가된 연계 스킬의 마지막 공격으로 적의 약화 효과는 없지만 가장 강력한 공격을 자랑한다. (추가된 3가지 스킬을 연속해서 적중시켰다면 적의 약화 효과와 함께 강력한 대미지 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쌍난무 : 찌르기’ 스킬 사용 후 연계 발동하면 시전 시간이 감소한다.

스킬의 활용법을 짧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였다. 확실히 강력한 공격 스킬들의 추가로 패치 전보다 누적 대미지가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연계스킬의 구사로 상대방에게 상태이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이번 변화의 장점 중 하나다.

하지만, 스킬이 늘어난 만큼 같이 상승한 MP 소비량과 연계 스킬 사용 중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과도한 어그로 획득으로 인해 딜러로써의 입지도 아직 확고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스킬은 추가되었지만, 기존에 약속했던 딜러로써의 자격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듯하다. 애초에 수호계열로 설정된 직업인만큼 몇 개의 스킬 추가만으로 해당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긴 무리였던 것은 아닐까. 이번 패치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다음 패치에서는 쌍검 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검투사를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글: 게임메카 임훈필 기자(playwrite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