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에픽 60 공략, 게임 파헤치기
대루짱 2026.09.02 19:49:31 | 조회 123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매년 크고 작은 MMORPG 신작이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사전 관심도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 하나 있다. 그리스 신화라는, 어찌 보면 익숙하다 못해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들고 나왔음에도 완성도 면에서 남다르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제우스: 오만의 신이다. 8월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는지, 그리고 어떤 콘텐츠로 유저를 붙잡고 있는지 항목별로 살펴본다.


이 게임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건 역시 비주얼이다. 무대가 되는 지형은 돌기둥과 신전 건축물이 촘촘하게 배치돼 있고, 하늘 위 도시로 이어지는 구간까지 이질감 없이 연결돼 있어 언리얼 엔진5의 렌더링 수준을 실감하게 한다. 여기에 스킬 발동 시 화면을 채우는 이펙트까지 신경 쓴 편이라, 정적인 배경미에 그치지 않고 전투 순간에도 시각적인 만족감을 준다. 전투 템포 자체도 빠른 축에 속한다. 몬스터를 처치한 뒤 다음 목표로 넘어가는 동선이 짧게 설계돼 있어, 모바일 MMORPG에서 흔히 겪는 '사냥 흐름이 자꾸 끊기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가 많다.


선택 가능한 클래스는 총 8종이다. 이 8종은 워리어·로그·메이지·파라곤이라는 네 갈래의 기본 계열에서 출발해, 2차 전직 단계를 거치며 나이트·버서커·어쌔신·레인저·엘리멘탈리스트·오라클·블레스드·아티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탱커부터 근·원거리 딜러, 지원형까지 역할군이 고르게 나뉘어 있어 파티 조합을 짤 때 특정 포지션 품귀 현상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클래스는 아티산이다. 딜러나 서포터처럼 전투 역할도 수행하지만, 본업은 오히려 생산과 유통 쪽에 가깝다. 사냥터를 돌며 얻은 소재를 가공품으로 바꾸고, 그 결과물로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방식이라 스탯만 밀어 올리는 다른 클래스들과는 성장 곡선의 결이 다르다. 이런 색깔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은 거래소가 열리는 에픽 60 이후로, 그때부터는 직접 만든 아이템을 시장에 내다 팔 수 있어 제작과 경제 콘텐츠가 한 몸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이 중 초반 구간에서 특히 쓸모가 큰 콘텐츠는 에픽 41을 마치면 열리는 무한의 탑이다. 층마다 등장하는 강력한 단일 개체를 상대로 순수하게 캐릭터 스펙과 손기술만으로 승부를 보는 구조다 보니, 지금까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기 좋다. 메인 에픽 진행이 막혔을 때 성장 재화를 보충하는 우회로로 활용하기에도 알맞다.


참고로 에픽 60 부근에서 진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면, 공격력 스탯보다 명중 스탯부터 점검해볼 만하다. 에테리온 배분이나 귀걸이·보조 장비 강화, 아이템 컬렉션 등을 통해 명중치를 끌어올리고 나면 보스전 체감 난이도가 확연히 낮아진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 무분별한 필드 PK를 억제하는 페널티 장치까지 갖춰 놓아, 대인전에 소극적인 유저도 크게 위축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다.


그래픽과 전투 템포 같은 기본기부터 다양한 클래스 구성, PvE·PvP 선택의 자유도, 제작·경제 콘텐츠까지 두루 챙기려 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는 작품이다. 물론 정식 오픈 직후인 만큼 서버 경제나 후속 업데이트 방향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하반기 새로운 모바일 MMORPG 신작을 찾고 있다면, 초반 보상이 넉넉한 지금이 진입을 검토해볼 만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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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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