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5.0 악마술사 후기, 마법사인데 악마 한 마리 데리고 다님
대루짱 2026.06.23 21:55:03 | 조회 86


5.0 업데이트 공지를 확인하고, 신규 직업 악마술사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업데이트 후 켜보니 캐릭터 생성 화면부터 분위기 남달랐고, 몇 시간 굴려본 지금은 이번 직업 꽤 공들여 만들었다는 인상이다.


직업만 보면 마법사에 소환 요소가 섞인 하이브리드라고 되어있는데, 소환사 하면 자연스럽게 수동 호출 → 수 관리 → 사망 재소환 이런 루틴이 떠오른다. 악마술사는 그 틀을 아예 안 따른다. 영혼탐닉자라는 전속 악마가 캐릭터에 붙어서 전투 내내 함께 움직이고, 플레이어가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처음 잡는 직업인데도 입문 장벽이 낮게 느껴진 이유가 여기 있었다.


전투에서 일시적으로 소환되는 악마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쓰러진 다음이 흥미롭다. 영혼탐닉자가 그 에너지를 끌어들여서 상태가 변하는데, 무엇을 흡수했냐에 따라 전투 특성이 달라지는 구조다. 지금은 초반이라 빌드 방향이 어떻게 갈라지는지 눈으로 확인하긴 이르지만, 이 흡수 사이클이 장기적으로 캐릭터 개성을 결정하는 핵심이 될 것 같다는 감은 충분히 받았다.


스킬들이 전반적으로 묵직하게 터지는 편이다. 그리고 원거리에서 마법으로 압박하다가 악마를 앞에 세우는 방식으로 전술을 바꿀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인데, 그래서 타 직업과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효율적인 성장 루트는 아직 커뮤니티에서 논의 중인 단계다. 일단 방향 잡고 굴리면서 감을 익히고 있는 중. 전용 전설 아이템도 대규모로 풀렸다고 하니까, 장비 맞추고 빌드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당분간 즐길 거리가 될 것 같다. 디아블로 이모탈 한동안 뜸했는데, 악마술사 덕에 다시 이모탈 달릴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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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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