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1996년 캡콤에서 처음 선보인 [바이오하자드]는 미로 같은 저택에서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좀비를 상대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펼치는 공포를 선사하며,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린 작품이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흥행으로 이후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수많은 스핀오프 작품을 선보이며 시리즈 내 세계관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데,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한국어판이 지난 2월 27일 PS5, 닌텐도 스위치2,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서는 FBI 정보 분석관으로 추리와 분석 등 전문 분야에 관해서 뛰어난 집중력과 통찰력을 발휘하는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8년 전 정체불명의 암살자에게 어머니를 잃는 비극을 겪으며, 현재도
당시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레이스가 획득하고 소지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라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적과 싸울지, 아니면 적을 피해서 전술적으로 상대할지를 판단하며 생사를 가르는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무기를 사용해야 하며, 정말 중요한
때를 위해 탄약을 아끼며 생존을 위한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번 작에서는 ‘그레이스’ 외에
라쿤 시티 경찰서 첫 출근 날 맞이한 재앙에서 살아남아 반 바이오테러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져온 ‘레온 S. 케네디’도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미국 중서부에서 벌어진 연쇄 변사체 사건과 라쿤 시티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제약 회사 엄브렐러의 인물들을 조사하다
위험한 상황에 처한 ‘그레이스’를 도와주게 됩니다.
레온은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총기와 토마호크 도끼를 사용하며 패리를 구사하고, 적의 무기까지 활용해 싸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휴대용 숯돌로 토마호크의
날을 갈아주며 내구도 문제로 인한 걱정 없이 전투를 펼치며 좀비들의 머리를 박살낼 수 있어 ‘그레이스’와는 상반된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변이된 좀비는 다양한 증상을 겪으며 인간의 살에 굶주린 돌연변이로 변형되었는데, 빛을 꺼리는 좀비들은 강박적으로 주위의 모든 불을 끄려 하므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소리에 민감한 좀비는 큰 소리가 들리면 분노에 휩싸이는 만큼 소음원을 공격하는 특성을 이용해 다른 좀비를
공격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감염자가 변이하여 부활하면 머리부터 시작되는 비정형 성장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블리스터 헤드 돌연변이는 전투 중 머리를 파괴하거나 용혈독 주입기로 시체를 파괴해야만 합니다. 이 외에도
몸의 지방층이 완충 효과를 일으켜 대부분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청크, 몸 표면의 종양이 터지면 주변의
좀비가 블리스터 헤드로 변이하는 블리스터 본 등 위협적인 감염체들이 플레이어의 앞에 등장합니다.
게임시스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서는
특정 재료를 조합해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선택하고 조합을 누르면 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의 목록이 표시되고, 만들고자 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제조합이 가능합니다. 그레이스는 폐품을 조합해 근접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즉석 칼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레이스는 채혈기를 획득할 수 있는데, 채혈기로 모은 혈액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적의 머리나 다리를 노려 파괴하면 적을 처치한 후 더 많은 혈액을 모을
수 있게 되고, 혈액검체를 레이저 현미경으로 분석하면 탄약, 용혈독
주입기, 잉크 리본 등 여러 가지 아이템을 제조할 수 있게 됩니다.

무기는 위력, 연사 속도, 안정성, 재장전 속도, 정확성 등으로 그 성능이 나뉩니다. 그리고 구입할 수 있는 무기로는 정밀한 핸드건, 집탄성이 뛰어나
정확한 조준 사격에 적합한 반자동 산탄총, 높은 연사 속도와 위력을 지닌 폴리머 프레임 기관단총 등이
존재하고, 폭발과 총격을 막아줘 대미지를 줄일 수 있는 방탄복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무기는 부품을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부품에는
빠른 조준과 정확한 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도트 사이트, 총구 들림을 줄여 안정성을 높이는 보정기, 많은 장탄 수로 재장전 빈도를 줄일 수 있는 대용량 탄창, 빠른
탄창 교체가 가능한 탄창 걸쇠, 장전의 균형을 잡아줘 부드러운 작동을 보장하는 균형 잡힌 스프링, 표적을 확대해 정밀한 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조준경 등이 존재해 개조가 가능합니다.

카메라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그레이스로 진행할 때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카메라 설정이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고, 레온으로
진행할 때는 액션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표준적인 난이도 외에 조준 지원 범위가 넓고 적이 약하게 설정되어 있는 캐주얼 난이도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의 흔들림 강도도 조정이 가능해 화면 멀미를 줄일 수 있고, 움직이는
물체의 블러 표현도 켜거나 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중인 오디오 장치에 적합한 다이내믹 레인지와
스피커 각도의 편성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소 음량과 최대 음량의 차이 범위를 변경해 범위를 좁혀
작은 소리를 더욱 쉽게 들을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서는
무기를 장비한 상태에서 무기를 조준하고, 조준선을 이동 후 방아쇠를 당겨 발사하게 됩니다. 무기를 조준하지 않으면 발사할 수 없는데, 조준을 유지하면 조준선이
정렬되어 더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조준선이 정렬된 상태에서 발사하면 적을 비틀거리게
하기 쉽고 치명타 발생 확률도 증가합니다.
머리와 다리를 공격해 적을 비틀거리게 할 수 있는데, ‘그레이스’의 경우 적을 밀쳐내는 밀리 공격을 구사할 수 있고, 나이프를 장비해
넓게 휘두르거나 조준한 뒤 찌르기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적에게 붙잡혀도 나이프를 가지고 있으면
빠져나올 수 있고, 적에게 사용한 나이프는 적을 해치우면 회수할 수 있습니다.

토마호크 도끼를 장비할 수 있는 ‘레온’은 도끼로 근접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조준 후 더 강력한 공격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적의 일부 공격은 토마호크로 패리할 수 있는데,
패리 타이밍이 정확하면 퍼펙트 패리가 발동하여 적을 비틀거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토마호크의 날이 무디어진 상태에서는 패리가 불가능합니다.
적의 뒤로 조용히 접근하면 토마호크를 사용해 적을 일격에 처치할 수 있고, 적이
사거리 내에 있을 때는 떨어진 적의 무기를 다른 적에게 던져 비틀거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레온’은 적을 비틀거리게 하면 밀리 공격으로 적을 날려버릴 수 있는데, 이때 주변의 다른 적도 함께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밀리
공격으로 적이 넘어지거나 벽에 부딪치면 처형 공격을 가할 찬스가 생깁니다.

소지 가능한 아이템 개수에는 제한이 있어 탐색하며 발견한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소지품을 정리하거나 필요
없는 물건은 아이템 상자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택티컬 트래커는 전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적을 해치울수록 크레딧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획득한 크레딧으로 서플라이 박스에서 무기,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편 소지품 가방에서 조사하고 싶은 아이템을 선택하고 조사하기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템 중에는 특정 부분을 조사함으로써 또 다른 단서를 발견하거나, 형태를
변형시킬 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게임 진행에 중요한 단서를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30주년을
맞아 T-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살상사건이 발생했던 ‘라쿤
시티’를 무대로 FBI 조사관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와 바이오테러 전문가 ‘레온 S. 케네디’의 새로운
여정을 그린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30년에 걸친 시리즈의 역사를 집대성하면서 라쿤 시티와 같은 지역과
과거 스토리가 다뤄지면서 신규 유저들에게는 내용을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레온’을 통한 과격한 액션이 공포 분위기의 긴장감을 저하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1인칭과 3인칭
중 원하는 시점을 선택할 수 있고, 2인 주인공 구조로 ‘그레이스’를 통해서는 제한된 자원과 폐쇄된 공간에서 생존해야 하는 시리즈 전통의 서바이벌 호러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레온’을 통해서는 공포심을 떨어버릴 만큼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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