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 분명 생물학적으로 친아버지가 맞거늘, 서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아버지의 체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으로 인해 대감님이라 불러야만 했다. 말 그대로 어른의 사정으로 일어난 비극이다. 게임계에서도 계약이나 저작권, 이미지, 사건사고 등 게임 외적 요인으로 인해 제 이름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가 봐도 A인데, A라고 부르지 못하고 B로 통칭한다거나 얼버무리는 경우 말이다
    2021.09.09 18:16
  • 학교 컴퓨터실에서는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인기를 끌었다. PC방이 등장하기 전엔 물론이거니와, PC방이 생긴 후에도 이용비가 비쌌기에 컴퓨터실이 아니라면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학교 컴퓨터들의 사양이 좋은 편도 아니었거니와 인터넷 연결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기에, 비교적 저사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각광 받았다
    2021.09.02 15:45
  • 예전부터 그랬지만, 코로나19 시국 덕분에 침 뱉기는 더더욱 비매너 행위가 되었다. 그래서 [순정남]이 단속에 나섰다. 다만 현실 세계에서는 힘이 없으니까 만만한 게임 캐릭터들을 집합시켰다. 그런데 몇몇 애들이 손을 번쩍 든다. 자기들은 침 뱉은 적이 없다나 뭐라나?
    2021.08.26 16:42
  •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80~9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아이들 역시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궁핍했다. 그래서였을까, 돈은 없지만 게임은 하고 싶었던 당시 아이들은 기상천외한 방법을 개발해냈다. 물론 엄연한 범죄인데다 자칫 기계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행위였기에 걸리기라도 하면 경을 쳤지만, 이런 시도는 끊이지 않았다
    2021.08.19 18:07
  • 사명이란 굉장히 중요하다. 한 회사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줄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사명을 짓는 방식은 업종마다 다른데, 게임이나 IT 분야는 톡톡 튀는 소규모 벤처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꽤나 기발한 사명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2021.08.12 14:17
  • “적이 실수하고 있을 땐 절대 방해하지 마라” 나폴레옹이 한 유명한 말이다. 경쟁 상대가 스스로 제 무덤을 파 자멸할 경우 우리는 기본만 지켜도 저절로 승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업계에서도 이런 일이 간혹 일어난다. 강력한 경쟁사 또는 경쟁작이 스스로 자멸함에 따라 묵묵히 제 할 일만 하고 있었던 게임사나 게임이 수혜를 입는 경우다
    2021.08.05 15:48
  • 게이머의 시선으로 펜싱 경기를 보고 있자면 수많은 캐릭터들이 겹쳐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계에는 레이피어 같은 세검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넘쳐나기 때문. 그리하여 오늘은 겉모습만으로도 금메달을 쓸어모을 것 같은 무시무시한 게임 캐릭터들로 펜싱 드림팀을 만들어 보았다. 참고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은 4인(선수 3인 교체 1인) 1팀이지만, [순정남] 코너 특성 상 감독 포함 5명을 선정했다
    2021.07.29 18:36
  •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마기꾼’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마스크와 사기꾼의 합성어로, 마스크를 썼을 때와 벗었을 때 인상이 매우 다른 경우를 의미한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스크, 복면, 가면 등으로 얼굴 일부/대부분을 가리고 다니는 이들 중에는 상상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인상으로 반전을 주는 경우가 있다
    2021.07.22 18:27
  • 중국은 문화 전반에 대해 꽤나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들도 마찬가지다. 중국에 안정적으로 출시 및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조항을 알아서 따라야 한다. 특히 게임에서 자주 쓰이는 해골의 경우 중국 버전에서 가면으로 바뀌거나 심지어 살이 돋아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2021.07.15 10:00
  • 귀신이 무서운 것도 처음 몇 번이지, 반복 플레이를 하다 보면 처음 느꼈든 무서움도 많이 희석된다. 처음엔 귀신 그림자만 봐도 벌벌 떨었지만 서서히 전체적인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은근히 친숙한 느낌까지 들게 된다. 나중에는 요령을 터득해 귀신을 농락하기까지 하는데, 이쯤 가면 얼핏 귀신이 귀여워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은 자꾸 보니 귀여운 공포게임 속 귀신 TOP 5를 뽑아 보았다
    2021.07.08 14:28
  • 인간 관계에선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다. 내 욕은 하더라도 부모님 욕은 하면 안 되고, 장난삼아 놀리더라도 건드려선 안 되는 부분은 지적하면 안 된다. 그런데, 가끔 게임에서 선을 넘어 훅 들어오는 이들이 있다. 다른 플레이어가 아니라, 게임 내 캐릭터나 NPC들이다
    2021.07.01 17:08
  • 주사를 안 아프게 놔주는 간호사를 만나는 것은 중요하다. 잘 만나면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주삿바늘이 팔에 꽂혀 있는 신기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말처럼 쉽지 않아서 문제일 뿐이지. 뭐, 누가 놔주더라도 아래에 있는 간호사들보단 낫겠다 싶다. 오늘은 주사를 가장 아프게 놓을 것 같은 게임 속 간호사 TOP 5를 뽑아 봤다
    2021.06.24 16:41
  • 사서라 함은 도서관을 담당하는 문헌정보 전문가다. 장서들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각종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직업이다. 개인적으로 사서 하면 철없이 떠들다 주의를 받거나 책 연체하고 혼나던 무서운 이미지인데, 생각해 보니 내가 나쁜 놈이었구나 싶다
    2021.06.17 15:47
  • 누군가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있자면 나도 덩달아 먹고 싶어지는 것은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게임 캐릭터들의 현란한(?) 먹방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현실 속 비슷한 음식을 갈구하게 만든다. 그러나, 게임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 법. 게임 캐릭터들은 아무 문제 없이 맛있게 먹지만, 현실에서 따라하면 큰일나는 메뉴들이 몇 개 있다
    2021.06.10 16:36
  • 모름지기 주인공이란 혼자 있어서는 빛이 안 난다. 통키 옆에 타이거가, 한지우 옆에 오바람이, 사이타마 옆에 음속의 소닉이(?) 함께 하듯이 라이벌이라는 존재가 있어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 특히나 개별 캐릭터의 인기를 중요시하는 대전격투 게임들은 대부분 주인공의 라이벌을 설정해 둔다. 그래야 더 자주 싸우고, 더 강해 보이니까
    2021.06.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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